테슬라 모델y 노지 차박 준비물 및 캠핑모드

요즘 날씨가 좋아서 사람들이 캠핑을 많이 해서 인지 주말에 캠핑장에 예약자가 많아서 주차가 가능한 노지에서 차박을 해보았습니다. 테슬라 모델 y 차박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 준비물 및 캠핑 모드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차박 준비물

캠핑 의자, 돗자리, 휴대용 아이스박스, 침낭, 햇빛 가리개, 작은 테이블, 깔게요 시트, 미니 전구, 이산화탄소 감지센서

주차 후 차박 세팅법

차박 준비를 위하여 뒷자리 의자를 폴딩 하여 접어두고 시트를 깔아 놓은 후 침낭 자리를 잡아줍니다. 

침낭을 펴고 차박 감성을 위한 세팅으로 미니 전구를 걸쳐 분위기를 내줍니다.

정리가 되고 남은 짐들은 트렁크 밑 칸에 공간이 있기 때문에 정리 가능하고 포터블 아이스박스를 이용하여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료나 과일 등을 사서 먹어주면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지내는 데는 크게 이상이 없습니다.

 


캠핑모드-태블릿-사진
캠핑 모드 화면

캠핑 모드

차 박시 캠핑 모드를 켜놓으면 맞춰 놓은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시켜 줍니다. 에어컨이나 히터가 틀어지기 때문에 조금씩 배터리가 감소하며 20% 이하로 내려갈 경우 캠핑 모드는 자동으로 비활성화됩니다. 

  • 캠핑 모드 팁: 캠핑 모드를 이용하기 전에 배터리가 충분한지 먼저 확인해 보고 활성화시켜주세요. 뒷자리에서 차박을 하다 보면 미디어 볼륨이나 에어컨 온도를 조절하려고 앞으로 가야 할 때가 있는데 왔다 갔다 움직이면 불편하니 핸드폰에 앱을 이용하여 컨트롤해 주시면 됩니다.  캠핑 모드를 활성화시키면 지속적으로 공기를 순환시켜 주긴 하지만 혹시나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이산화탄소 감지센서를 구매해서 사고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산화탄소 감지센서는 실내 이산화탄소가 높아질 경우 알람을 울리는 기기입니다. 햇빛 가리개용 뽁뽁이를 만들어서 유리창에 붙여줍니다. 햇빛가리개용 천 뽁뽁이는 두꺼운 검은 천을 사서 유리창 모양으로 오려내시고 뽁뽁이로 탈부착을 쉽게 하여 만들 수 있습니다.

볼륨조절-어플리케이션-사진
테슬라 어플

취침 후기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맥주 한잔을 하다가 해가지고 조금 쌀쌀해져서 차 안으로 들어가 12시쯤 잠이 들어서 잠자고 8시쯤 깼습니다. 뒷좌석이 정말 평평하지는 않은 까닭에 조금 불편해하실 분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의 키는 179cm이고 몸을 쭉 펴서 자면 트렁크 쪽에서 답답한 느낌을 받았지만 저는 좀 새우잠을 자는 편이라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성인 두 명도 충분히 가능한 정도. 밖의 온도가 쌀쌀한 편이어서 캠핑 모드로 인해 가끔씩 히팅 펌프 소리가 들리긴 했습니다만 그렇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지만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밤새도록 캠프 모드가 돌아가면서 춥다고 느낀 적은 한 번도 없었고 10시간 가까이 캠핑 모드를 켜놓으면서 10% 정도 소모하였습니다. 날씨가 더 춥거나 더우면 에어컨이나 히터가 틀어져서 배터리를 더 많이 사용할 수는 있지만 1시간당 1% 정도 소모되는 것 같습니다. 히팅 센서 덕분에 서리가 끼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침낭과 물품을 정리하고 테이블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한 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비대면 시대에서 혼자서 감성 여행을 하기에 테슬라 모델 y는 아주 좋은 차량이라 생각하고 애정이 많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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